안녕하세요. 농장지기입니다.
드디어 주말농장의 꽃인 가을 김장 무, 배추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땀흘려 밭을 갈아엎고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매년 이맘때쯤 불청객으로 다가오는 벌레가 있습니다.
무,배추의 예쁜 새싹을 마구잡이로 구멍내는 벼룩잎벌레입니다.
일명 톡톡 튄다고 톡톡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나쁜 해충은 아닙니다.
이 벌레때문에 작물이 죽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자라면
자연히 구멍뚫리는 피해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농장에서는 그래도 회원님들의 마음을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놈들을 퇴치하기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한 친환경
약재를 제공합니다.
식물에서 추출한 톡깍이라는 약인데 3~4일 간격으로 2~3번
뿌리시면 됩니다.
친환경 제제라 잘 죽지 않는 한계는 있지만 필요하신 분은
농장사무실로 오세요.
분무기를 가져오시면 원액을 따라드립니다.
원액에 물을 가득넣어 희석해서 뿌리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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